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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달에 특수정보 및 전시나 행사를 발빠르게 취재

글로벌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동향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1)

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은행

 

조선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주력 산업이자,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가크고 고용 창출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이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조선업의 불황으로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선소가 밀집한 지역경제까지 타격을 받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조선 업황이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우리나라가 7년 만에 선박 수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2016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환경 규제 여파로 우리나라가 강세인 LNG선의 발주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조선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친환경과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꾸준한 R&D 투자를 꼽을 수 있다.

다만 대형 조선사의 수주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까지 그 효과가 미치기까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된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다른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조선업계 역시 산업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먼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규제 시행과 함께 LNG 선박 수요가 증가해 그로 인해 LNG 기자재, 친환경 선박 의장품, IT 융복합기자재의 글로벌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설치를 위한 선박 수리?개조(Retrofit)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외시장 전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국가별 GVC 동향 등에 대한 분석이 충분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조선기자재 업계의 새로운 기회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Ⅰ.글로벌 시장 분석

 

1. 시장규모 및 성장성

?시장규모 및 미래성장성

2025년, 세계 신조발주 선박시장의 60.3%를 LNG 연료추진선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LNG운반선은 2025년까지 최대 1962척이 건조될 전망이다(Lloyd 선급). LNG벙커링선은 2016년 31만3000톤에서 2030년 320만 톤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Lloyd 선급).

IMO 규제 적용 의무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기자재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향후 5년간 2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스위스 금융그룹 UBS).

선박평형13수 처리장치는 2024년까지 50조원 규모의 신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프로스트앤설리번). 황산화물 저감장치(Scrubber) 시장 규모는 2017년 9억 2749만 달러에서 2022년 61억

369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QYResearch).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시장규모는 2020년 약 8억 666만 달러로 예상된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 선박기자재 설치를 위한 선박 수리?개조(레트로핏) 시장이 증가할 예상이다. 세계 선박 레트로핏 시장 규모는 2020년 65조원 이상으로 예상(STL Market Report)된다.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노후선박 수리와 개조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2. 타깃시장 조선산업 시장동향

가. 서유럽

? 독일

?일반 현황

독일은 유럽 제1의 조선산업 국가다. 2017년 독일 조선산업 매출은 약 180억 유로로 전년대비 6% 증가(세계 시장점유율 약 18%)했고, 관련 기업은 2800여개이며 종사자수는 20만 명에 달한다.

독일 내 총 377개 선사가 3015척의 무역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28%는 10척 이상을 보유한 대형 선사들로 연매출은 총 243억 유로 수준이다. 세계에서 독일 국적 무역선 점유율은 6.2%로 세계 4위(한국 6위)이며 컨테이너선은 21%로 세계 1위(한국 10위)다. 세계 주요 선박 금융은행 중 9개가 독일에 소재하며, 독일 선박 금융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동향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 침체에도 불구, 독일 시장은 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1970년대 조선 산업이 아시아 국가들로 인해 심각한 불황에 빠지자 다수의 조선소를 폐쇄하고 경쟁력 있는 곳들만 일부 남겨 크루즈선과 페리, 풍력 특수선 등의 고부가가치 선종 건조에 집중했다.

그 결과 크루즈와 페리 건조에 강점을 가진 작지만 강한 조선소들을 보유하며 침체된 글로벌 조선경기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 독일 선박 생산 : 여객선(64%), 요트(27%), 군함 및 특수선(풍력, 탱커 등)에 집중

글로벌 조선 수주량은 전년대비 23% 하락한데 비해, 독일 조선소 수주 규모는 37%, 고용은 3.4% 증가해 유럽 전체 생산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선박 부품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15%로 유럽국 중 1위이며, 부품 수입의존도는 11%에 불과, 독일에서 생산되는 선박부품의 70%가 수출되고 있다.

?산업 트렌드

디지털화와 친환경을 고려한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독일 선박업계는 ‘인더스트리 4.0’ 트렌드와 연계, 무인 또는 자동화된 선박 개발, 사물인터넷을 통한 자동 생산체계 구축, 생산과정 최적화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의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 동향

2017년 25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약 11% 상승했다. 해당 수출시장 점유율의 경우, 미국이 1위(10.32%)이며, 뒤이어 중국(8.68%), 프랑스(6.90%), 영국(5.49%), 이탈리아(4.55%) 순이다. 한국은 독일 수출국 19위로 36억 달러 규모를 기록(점유율 1.46%)하고 있다.

*한국의 점유율 순위 추이 : 15년(17위, 1.59%) ? 16년(19위, 1.43%) ? 17년(19위, 1.46%)

수출 상위 10개국 중 아시아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

 

?수입 동향

2017년 1500억 달러 규모로,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수입시장 점유율의 경우, 중국이 1위(12.46%)이며, 뒤이어 네덜란드(10.69%), 체코(7.69%), 미국(7.39%), 이탈리아(6.46%) 순이다.

한국은 독일의 19번째 수입국으로 2016년 주춤했으나 2017년 다시 성장세에 돌입, 수입액이

전년대비 약 61% 증가(17억 달러 기록)했지만 한국의 독일 수입시장 점유율은 1.15%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대한 교역현황

조선해양산업 침체에도 불구, 국내 업체의 다품종?고품질 도전이 지속되고 있다. 2017년 대한 수입액은 선박부품을 포함한 공작기계(HS Code 8479) 부문에서 7664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8.89% 증가했다.

독일은 2020년까지 크루즈선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일반선박 대비 20배 많은 기자재가

투입되는 크루즈선 건조를 위해 밸브, 펌프, 배관, 전선, 케이블 자재 등을 아시아국에서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발주되는 크루즈선들의 상당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 추진시스템과 LNG 추진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 해양기술협회(VSM), 한국 친환경 LNG 기술 높이 평가하는 등, 독일 조선산업에 있어 한국을 가장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국가로 선정했다.

 

?네덜란드

?일반 현황

네덜란드 조선업은 하이테크 기술력과 높은 수준의 인력으로 근해 선박, 패트롤 보트, 슈퍼요트, 준설선 등 특수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있다. 네덜란드 조선산업은 불황을 딛고, 2017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약 77억 유로 상당의 비교적 안정적 매출 수준을 유지하며, 유람선, 대규모 준설선 등 특정 용도 선박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준설선과 연안 연락선 생산의 60%, 예인선 생산의 40%, 슈퍼요트 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 선박 신규주문 증가세는 개발 준설선(Dredger), 항해 유람선(Sea-going Cruise ship) 등 대규모 주문으로 비롯됐으며, 신규주문 규모는 2016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또한 국내선?어선과 소규모 선박의 신규주문 규모는 2016년 5억 2900만 유로에서 2017년 8억 7000만 유로로 증가했다.

항해 선박(Sea-going Vessel) 발주 56건, 건조 58척, 건조 중인 선박과 잔량 93척으로 집계됐다. 2017년 건조 선박 중 화물선(Cargo Vessels and Tankers)은 총 18척으로, 유럽 최초의 해양 LNG 화물선과 로로선(Roll-on Roll-off Vessel. 경사판으로 배와 육지를 연결하는 선)이 포함된다.

항해 선박 총 건조량은 23만1000CGT(보정총톤수-선박의 단순 무게[GT]에 부가가치를 반영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총 건조 선박의 평가가치 또한 2016년 13억 유로에서 2017년 8억 4700만 유로로 약 35% 감소했다. 국내 항해선, 어선과 소형선박 발주 198건, 건조 155척, 건조 중 및 잔량 146척으로 집계됐다.

?수출 동향

조선 기자재와 기술 산업 수출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네덜란드 조선?해양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체 수출의 약 4.4% 규모다. 네덜란드 조선소 수출은 최근 2년 연속 감소세이며, 2017년 수출은 2016년 대비 약 3.9% 감소해 총 35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7년 조선 기자재 분야 수출은 전년 대비 10.8% 감소해 20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조선 산업 관련 기술 수출은 2016년 대비 6.1% 감소해 50억 유로를 기록했다.

 

?노르웨이

?일반 현황

노르웨이는 그리스, 일본,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6위의 해양산업 대국(2017년 기준)이다. 전세계 해양산업 규모는 9140억 달러다. 노르웨이 해양산업은 510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자료 : 노르웨이선주협회[Norweigian Shipowners’ Association]).

노르웨이 해양산업은 해운업, 해운장비산업, 조선업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노르웨이는 세계 19위 선박 건조국(전세계 선박건조의 0.25% 차지)이다. 해양산업 종사자는 전체 고용인의 4%인 10만9600명, 이중 선박건조 종사자는 전체 고용인의 0.4%인 1만400명이다.

해양산업의 GDP 점유율은 6.7%(해운업 3.9%, 해운장비 1.2%, 선박건조 0.3%. 자료 : OECD [Shipbuilding Industry in Norway 2017])다. 1990년대 초 북유럽을 휩쓴 금융위기 이후 노르웨이 해양산업은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물량 처리와 낮은 마진율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운영 중단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노르웨이 선주협회(Norwegian Shipowners’ Association)에 따르면, 회원사 중 휴업상태인 기업은 2016년 선박 100개사, Rig(굴착장치) 16개사, 2017년에는 선박 183개, Rig 25개사에 이르고 있다.

2014년부터 오프쇼어 서비스분야에서도 휴업이 증가하면서 전체의 45%에 해당하는 선박 158개사, mobile offshore unit 25개사가 휴업 상태(2017년 기준)다. 2017년 노르웨이 선주사가 발주한 선박도 수량과 금액 면 모두 전년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현재 노르웨이 조선소에서 작업 중인 선박의 대부분은 외국 선주사들이 발주한 것으로, 해외 계약 건 역시 최근 30년 이래 최소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와 같은 불황세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7300명과 4,500명이 해고됐고, 해양산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8300명의 추가 해고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수입 동향

노르웨이와 한국은 각각 해양광물 투자와 선박발주, 선박 수주와 광구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지만, 한국기업의 경우 덤핑 수주와 불리한 계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르웨이 기업이 원유 탐사, 굴착 등 원유 생산에서 독보적인 업스트림(Up-stream)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기업은 해양플랜트 제작에 따른 핵심기술(설계·공정관리)이 부재한 채 조립제작에 치중하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기업은 벤더 기준(Norsok) 미충족, Track Record 부족, 오일메이저들의 기존 Vendor 선호,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 미흡 등으로 인해 기자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전체 제작공정에서 국산화율은 25% 남짓으로 단일 프로젝트가 수 조원에 달하는 해양플랜트를 수주해도 국내 조선소가 챙기는 순수 부가가치는 30%가 채 되지 않는다. 일예로  현대중공업은 2015년 2월 STATS Group(구 스타트 오일)이 발주한 골리앗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하역설비)를 완공했으나 중간 설계변경으로 제작비용이 당초 예상한 12억에서 22억으로 증가했다. 이는 2014년 2분기 현대중공업의 1조원 손실에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노르웨이 조선업은 쇄빙선, 가스운반선 크루즈 등 특수 선박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LNG선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선박해양구조물과 부품(MTI 746)의 대 노르웨이 수출은 20억 달러로 2016년 대비 39.2% 감소했다.

 

?덴마크

?일반 현황

2017~18년 선박 수는 25% 증가해 글로벌 10위 해운국에 걸맞은 성장세와 함께 전 세계 물동량 10%가 덴마크 선사에 의해 운항 중이다. 덴마크는 물동량 기준 세계 6위 해운국으로, 전 세계 교역량이 올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과 해양플랜트 산업은 덴마크에서 ‘The Blue Denamrk’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덴마크를 대표하는 산업 중 하나다. 해운, 선박과 기자재 등 관련 분야가 덴마크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 정도에 달하며, 2012년 대형 조선소는 문을 닫았지만 덴마크는 여전히 해양 비즈니스의 중심국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7~18년 덴마크 선사가 보유한 선박은 GT 기준 컨테이너, 탱커가 가장 높으며 Bulk Carrier, 스페셜 선박 순이었다.

2016년 해운업 고전으로 발주건수가 급감했으나 선박 발주건수가 회복 중이며 조선기자재 수요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덴마크 선주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덴마크 해운 기업만의 총 고용 규모는 2만2950명으로 덴마크의 핵심 산업 역할을 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를 해운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조선업 기술 개발을 지원 중이다.

?수출?수입 동향

덴마크는 2017년 조선기자재(HS코드 84류) 수입은 약 115억 달러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5% 증가했다. 독일은 3년 연속 수입시장 점유율 1위이며, 2017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5.78% 증가한 31억 달러(26.8%)를 기록했다. 독일에 이어 스웨덴, 네덜란드, 중국이 뒤를 이어 대규모 조선기자재를 덴마크에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수출액 5200만불로 2016년 대비 12.2% 감소했다.

덴마크는 2012년 자국 내 마지막 대형조선소(Odense Steel Shipyard)가 폐업한 이후 신규 오더는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발주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조선소를 통해 선박을 건조?수리함에 따라 덴마크 선사들의 모든 기자재 수입통계가 덴마크 수입으로 잡히지 않았다.

 

나. 남?동유럽

?그리스

?일반 현황

그리스는 우수한 해운 기술력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본을 축적해 1970년대 초 세계 1위 해운대국으로 부상 후 현재까지 세계 해운 산업의 선두 국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UNCTAD(UN 무역개발회의)의 2018년 세계 해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재화중량톤(DWT) 기준 선박 점유율 1위(2,100만DWT, 16.72%)를 기록했다.

그리스 선사들은 1950년대 소규모 노후선대로 해운업에 진출 후 1970년대까지 지속적인 중고선 매입을 통해 선대를 확장했다. 제도적 기반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리스 선사들이 70년대 이후 그리스로 본부를 옮기며 그리스 국적선이 급속히 증가했다.

2017년 기준, 그리스 선박회사는 총 597개사로 2016년 대비 6.43% 감소했으며 이는 1998년

이후 최저 수치다. 선박회사 수는 감소했으나, 대규모 선주사들은 더욱 성장하고 소규모 회사의 경우 인수, 폐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 피레우스 항(그리스 선박의 70% 이상이 피레우스 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30%의 선박은 런던, 뉴욕 등 해외에서 운영 중)에 선박 기자재 에이전트와 선박 관리 회사 등이 밀집하면서 선박 건조 주문, 선박 운영, 선박기자재 구매 의사 결정이 대부분 아테네를 거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수입 현황

그리스의 2016년 일반 선박의 수입규모는 33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5% 증가했으며, 탱크선 수입은 31억 달러로 집계됐다. 20117년 크루즈?여객선 수입액도 7,261만 달러로 전년 대비 650.8% 증가했다. 한국은 그리스 일반 선박 품목의 주 수입국으로서 2014년 이후 수입시장 점유율 70~8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스의 선박기자재(HS코드 84류) 수입은 2017년 약 39억 달러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중국은 4년 연속 수입시장 점유율 1위이며, 2017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8억4000만 달러(21.6%)를 기록했다. 피레우스 항에 대한 투자와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입시장에서 선두를 유지중이다.

상위 10개국 중 중국을 제외한 9개국은 지리적 인접성과 EU 가입(터키 제외)의 이점으로 수입 상위국을 차지했다. 그리스 선박의 건조와 보수가 그리스 외부 조선소에서 이뤄지며 대부분의 기자재는 해당 국가로 배송되기 때문에 모든 그리스 선사들의 수입 통계가 그리스 수입으로 등록되지는 않았다. 한국은 2017년 수입국 중 22위를(0.7%)를 기록햇으며 2015년~2017년 동안 약 3000만 달러의 수입 규모를 유지했다.

2017년 그리스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입은 2386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 이탈리아와 같이 유럽 국가이며 비유럽국가로는 미국, 중국, 이스라엘 그리고 한국 등이다. 2017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약 3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0.6% 증가했다.

2017년 스크러버의 수입은 923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94.6%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폴란드가 829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같이 유럽 국가들이 주요 수입국이며 2017년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스크러버 수입은 전무하다.

선박의 건조와 보수 수리는 외부의 조선소에서 이루어지고 있기에 그리스선사가 구매한 스크러버 시장 규모의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

2017년 그리스의 압력진공밸브의 수입은 461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이탈리아, 중국, 독일, 스페인이며 최근 체코, 오스트리아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7년 기준 6만 달러이며, 전년 대비 1.2% 증가를 보이며 그리스의 수입국 10위를 차지했다.

2017년 그리스의 열교환기 수입은 97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2%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벨기에, 스웨덴 등 유럽 국가다. 2017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990.6% 급증했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또한 26.6% 증가했다.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열교환기를 취급하는 국내기업이 있으나 선박의 특성 상 선박이 항해 중 정비가 가능한 가까운 항구로 구매한 부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그리스 수입통계로 등록되지 않았다.

 

?대한 교역현황

한국과 그리스 양국은 전통적으로 해운업에서 강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7월 그리스 선사 캐피탈로부터 17만 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 4척을 7억 4000만 달러(약 8,300억 원)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7월 그리스 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인 마린가스로부터 17만 3400㎥ 규모의 LNG-FSRU 1척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그리스 단일 선주로부터 100번째 수주를 했다. 삼성중공업 또한 2018년 7월 그리스 선사 카디프로부터 1억 8500만 달러(2074억 원)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표와 그림은 본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