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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및 기계산업의 주요 흐름과 이슈 및 각종 행사 소식을 발빠르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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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업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준비 완료

발터는 2016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Comara를 인수했다. Comara는 Industry 4.0을 실현하는 appCom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함께 iCut을 개발, 공급 중이다. appCom은 통합적인 접근법을 바탕으로 가공장비는 물론 생산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 분석하며, iCut은 가공 프로그램의 이송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조건으로 조정해준다. 이런 솔루션을 생산공정에 적용 후 바로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과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이 계획한 생산시간을 맞춰준다는 이점으로 인해 이미 전 세계 500여개 기업이 사용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Industry 4.0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Comara

나무가 울창한 언덕, 초원을 구불구불 지나가는 개울, 그리고 전통적인 블랙포레스트가 어우러진 시골정경 속에 파묻혀 있는 이 곳. Comara에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고 있자면, 이곳이 Industry 4.0을 선도하는 곳이라기보다는 휴양지이거나 친환경식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이런 곳에서 Comara는 빼어난 1만 가지의 디지털화된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가공산업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가공장비에서 현재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다시 말해 금속가공회사의 생산 매니저나 기획자, 장비 오퍼레이터와 최상 매니저까지 실시간으로 어떻게 장비 가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지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은 14년 전 급속하게 전자화되어 가는 가공장비시장을 바라보고 설립된 후, 그간 Comara라는 이름으로 Industry 4.0 프로세스로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해 왔다. 2016년부터는 독일 튜빙겐에 위치한 가공 전문기업 발터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협업하면서 중소규모 기업(SMEs)을 위한 Industry 4.0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함으로써 잠재적인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급속하게 넓혀나갈 수 있게 됐다. 1만개의 솔루션들이 이미 전 세계에 인스톨되어 있으며, 500여개의 Comara appCom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포함해 연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디지털 보조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은 가공회사뿐 아니라 가공장비 제조사와 이들 가공장비 판매사들에게도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Comara의  대표이사 홀거 랑한스(Holger Langhans)씨는 “많은 기계 엔지니어들은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부서의 설립을 주저하고 있다.  가공장비의 컨트롤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들은 그들의 요구와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Comara의 팀들은 기계 엔지니어들과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이상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앱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이곳 세인트조지(St. Georgen)에 지속적으로 고용해 나가고 있고, 다른 하나는 우리 회사의 시작점 자체가 기계 엔지니어링과 가공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솔루션을 사용하면 장비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기존제품 범주에 손쉽게 Industry 4.0 솔루션 기능을 추가해 확장할 수 있다.”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 : 설치와 동시에 생산성 개선

가공산업은 지난 몇년 동안 이뤄진 공정 데이터와 이를 취합하는 용량의 향상으로 커다란 진전이 이뤄졌기 때문에 큰 변화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다. 모든 생산공간에는 공정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처리하는 가공장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Comara의 솔루션은 통합적인 접근법을 통해 이들에게 모두 접근해 볼 수 있고 장비 평가 및 데이터 처리를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해준다. 

Comara의 영업 매니저 보리스 투랄리자(Boris Turalija)씨는 영업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Industry 4.0은 그동안 중소규모의 기업(SMEs)의 많은 매니저들에게 고민거리였다. 그 이유는 이런 시스템이 기업의 구조적 또는 그룹사적인 대대적인 맞춤식 일괄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Comara의 솔루션은 점진적인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우선관리가 가능한 범위에서만 솔루션을 적용해 시작하고, 사용 후 점진적으로 사용범위를 추가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 시점마다 그 다음에는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 보여주고, 어떤 부분이 잘 적용될 수 있는지 시연을 해준다. 이런 시스템 적용방법은 소규모 금속가공기업에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면, Comara가 공급 중인 appCom 시스템은 한두시간이면 인스톨과 설정이 가능하다. 이 생산 모니터링 플랫폼은 2가지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다. 장비와 컨트롤러 시스템에 통합해 인스톨되는 PC 1대와 데이터를 분석하고 표시해 주는 소프트웨어가 그 조합이다. 모든 중요수치들과 보고서들, 그리고 데이터 모니터 자료들을 처리해주며, 이를 통해 이들 데이터가 표시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취합되고 기업내 네트워크상으로 존재하게 된다. 해당 데이터는 개발사인 Comara 조차 접근 조작이 불가능하다. appCom은 개방형 시스템이며 어떤 장비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회사 단위부터 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용 장비까지 쉽게 추가해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앱 시스템으로 작동되며,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개발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다른 생산 보조 시스템으로는 Comara iCut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공 프로그램의 이송을 실시간으로 실제 최적조건으로 조정이 가능하게 준다.

시간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

홀거 랑한스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들이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를 이루고 싶어 할 때, 업무에 실제로 실현 가능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들과 만나면 고객들은 항상 자신들의 생산은 시간을 지켜내는 것이 큰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이유로 고객들이 appCom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소개를 듣게 되면 거의 동시에 자기 생산라인에 인스톨해보고 싶다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Comara는 사람들이 생산공정의 디지털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2004년부터 우리 팀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금속가공 산업용으로 개발했다. 발터 소속이 된 후에는 엔지니어적인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는 파트너를 또한 갖게 됐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가공회사들에게 실제 일상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해줬다. Comara가 처음 가졌던 창업정신은 이런 새로운 변화에 기초가 됐다. 어떤 일이든 누구도 “이것이 우리가 항상 해왔던 것이고 바로 정답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 물론 큰 조직으로 편입되면 더이상 도전적인 자세를 취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Comara를 방문하면 이런 분위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률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현재 Comara는 종업원 수도 크게 늘어 새로운 장소로의 이전을 모색하는 중이다. 

 

세인트조지의 디지털 허브

변화의 바람은 이곳 블랙포레스트 중심의 시골에서 먼저 일어났다. 현재 세인트조지시와 그 주변지역은 하이테크산업과 기계산업의 허브로 발돋움 중이다. 2018년 이 지역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자금지원을 받는 10개의 디지털 허브의 한 곳으로 지정됐다. Comara 본사는 하이파이 회사인 DUAL의 빌딩이었던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DUAL 역시 예전부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새로운 산업에서 벤치마킹이 되어가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