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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업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사람 중심 일터에서 고객 중심 제품까지 <개성테크노로지스(주)>

제조업 환경이 많이 바뀌어 기업에도 시장의 요구뿐만 아니라 사회·생리적으로 요구되는 것들을 적극 수용해야 하는 시대다. 이는 흔히 일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일터가 우선돼야 하고 여기서 생산한 제품은 이를 쓰는 사용자가 ‘안전’하게 쓰고 사회적으로도 ‘친환경 제품’이어야 할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슈인 최저임금, 근로시간도 이런 사회적 요구이자 통합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들이지만 논란을 동반하는 것처럼 이 요구와 가치는 실천하기가 어렵다. 개성테크노로지스(대표이사 정동원)는 이런 변화하는 제조업 패러다임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회사다. 조기 퇴근제, 격주 4일 근무제 등 직원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내 제도와 전제품 안전율 3배 적용과 전수검사 시행, 제품의 중금속 제거 등 사회·생리적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글/신동완 기자

 

품질로 신뢰를 쌓은 마그네트 응용기기 전문 제조기업

개성테크노로지스(주)는 1964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성장해온 마그네트 응용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2006년 공구유통회사를 통하여 제품의 판매를 활발히 시작하면서 제2의 창업기를 맞이한 이후, 시장의 유통 질서를 중시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필요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는 유통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현재 생산하는 자석 응용 제품 중 주 생산품인 리프팅 마그네트는 국내 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제품 흡착력 전수검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 품질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수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성테크노로지스는 국내외 시장이 고품질에 호응하자 최근에는 리프팅 마그네트 중 품질보증기간이 10년인 신제품을 출시하여 답례했다. 개성과 고객이 서로 쌓은 신뢰 상승효과를 지속적으로 누리고 있는 관계다.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만 만든다는 개성에 대한 신뢰, 이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리프팅 마그네트(Lifting Magnet)는 호이스트 등과 같은 장치의 후크에 제품을 걸어 철판 및 환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생산자본재 제품이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무거운 운반물은 이송 중 낙하할 위험이 있는데, 개성에서는 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 CE인증 획득뿐만 아니라 마그리프트 전 제품에 안전율 3:1을 적용하고 있다. 전 제품은 흡착력 시험기기를 통해 흡착력을 확인한 후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는 100%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안전율 3:1 시험이란, 예를 들어 모델 MGM-1000의 경우 정격 흡착능력은 1,000kg이지만 시험 흡착능력은 3배인 3,000kg 이상이 되어야 다음 공정으로 넘어간다는 시험이다.

안전율 검사는 리프팅 마그네트 제품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필수 검사항목으로, 이는 사용 현장에서 발생하는 감소 요인(지면에서 상승할 때 기울어짐, 이동 중 발생하는 충격이나 진동 등)을 반영한 설계로 최종사용자는 정격용량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험이다. 이러한 검사 과정을 통해 최종사용자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안전율 강화 및 100% 전수검사, 친환경 제품 생산

개성에서는 최종소비자의 건강, 안전, 위생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에 적용되는 강제인증제도인 CE인증은 획득했다. 또 주 제품인 마그리프트를 중심으로 부품과 생산재료에 포함된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롬) 등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해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최종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개성은 고객, 나아가 사회가 요구하는 현대적 가치들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자신한다. 회사 내부에 흐르는 직원들의 자신감과 주인의식, 이들이 고품질 제품을 만드는 제조활동을 누구에게나 투명하게 보여준다. 2017년부터 시행한 공장견학 프로그램은 꾸준히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매주 수요일 개성 제품의 생산 라인을 볼 수 있는 공장방문 프로그램은 제품의 생산공정, 검사 및 출고하기까지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며 개성 제품의 안전성, 편리성,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성테크노로지스라는 기업과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최종사용자가 방문한 경우에는 합리적인 제품 구매로 이어졌고 고객만족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 도매유통회사 영업자들은 제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한다. 방문한 영업자들은 대부분 “개성의 제품은 전문기업이 제조하는 것으로 영업자가 제조활동이나 개발과정을 보기 힘든데, 모든 생산과정을 보고 이해함으로써 제품 판매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반응한다.

 

리프팅 마그네트, 국내와 미국, 일본 수출 시장 점유율 1위

개성의 주력제품 리프팅 마그네트는 오로지 영구자석의 자력으로만 철물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자석 응용기기다. 브랜드로는 슈퍼맥, 이지맥, 오토맥, 메가맥 등이 있다. 자력 ON/OFF의 방식은 수동과 자동으로 나누어지며 운반물의 재질, 두께, 무게에 따라 제품을 선정할 수 있다. 개성에서 출시되는 리프팅 마그네트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수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수출 된 슈퍼맥(단일 품목)이 누적 판매수 2만 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성의 리프팅 마그네트는 앞서 말한대로 전 제품에 안전율 3배를 적용하고 전수검사를 통해 출고한다. 제품의 안전에 까다로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인데, 미국은 2017년 리프팅 장치의 안전을 보완하기 위해 ASME(미국기계학회) BTH-1-2017 개정판을 발행했다. 이 규정은 리프팅 장치에 대한 최소 구조 및 기계설계, 전기구성요소 선택기준을 명시하고 리프팅장치의 표시, 시공·설치·검사·시험, 유지관리 및 운용에 적용되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 안전율은 2배수에서 3배수로 강화됐다. 미국 수출은 이 조건을 갖춰야 가능한데, 개성은 이 새 규정을 충족하는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며 수출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 사용하지 않는 어크홀딩 장치 맥베드(MAGBED)

가공물 고정장치 맥베드(MAGBED)는 영구자석식 가공물 고정대다. 공작기계상에서 가공물을 고정하는 장치는 전통적으로 바이스나 클램프였다. 산업 선진국들이 1960년대부터 영구자석척과 전자척을 개발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영구자석척의 경우 국내 유통은 전문 유통사의 조직적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활용이 한정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이 가능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영구자석식 가공물 고정대 멕베드가 개성으로부터 탄생했다. 

멕베드는 전자척이나 영구자석척과는 달리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고 전선 설치와 이동에 따른 불편함과 전력 사용을 피할 수 있다. 영구자석척의 작동은 자력 개·폐 시 전기사용이 필수적이므로 공장 배전반에서 나온 전력선과 연결된 컨트롤러의 출력전원을 영구자석척 본체의 자력 개·폐 시마다 연결하고 분리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기계가공 현장은 절삭유를 사용함으로써 습기로 인한 감전의 위험이 있으며 제어기의 오류와 고장도 잦을 수밖에 없는데, 멕베드는 전기를 전혀 쓰지 않아 작업 상 일어나는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

멕베드는 조립식으로 되어 있어 원하는 구조를 레고 블럭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 사양을 조절 가능하며 설치가 간편하다. 주문 시 72시간 이내 신속하게 납품하며 품질보증기간 5년의 혁신적인 워크홀딩 제품이다.

맥베드는 기존 클램핑 방식의 전자척 및 전기영구자석척의 한계를 느끼는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사진과 같이 공작기계 및 산업설비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 높고 고품질 제품생산 전력할 수 있는 직원들의 주인의식

개성에서는 모든 직원이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수요 조회’라고 부르는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품 정보, 안전, 소방 등과 같은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이 조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여 회사의 이윤을 극대화하고 소득을 증대시켜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데 있다. 특히 경영에 대한 많은 부분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정하고, 생산성 향상 등을 자유롭게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바로 수요 조회다.

2016년부터 시행한 조기 퇴근제도 이 수요 조회에서 직원들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됐다. 업무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다. 이후 2018년도부터는 주 4·5근무제를 도입하여 격주로 주 4일제 근무를 시행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격주로 금요일을 휴무로 지정했다. 이 제도는 총 근무시간의 변동이 없으면서 격주 금요일은 직원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시켜 공허한 노동시간을 없애고 업무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수요 조회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내놓은 의견을 전 직원 투표로 결정하기 때문에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개인은 없다. 이렇게 결정된 사항들은 당연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향상된다. 고품질 제품생산에 전력할 수 요인들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직원들 삶의 질까지 올릴 수 있어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와 회사 경영성과는 비례한다. 직원들은 수요 조회를 통해 생산과정부터 개발 및 유통 등 모든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주인의식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사람 중심의 일터가 현재 지향하는 제조업 새 패러다임에 도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3월 금형전시회에 공작물 고정장치 맥베드를 중점 소개할 것

개성의 영업방침은 ‘오직 품질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품질은 안전성, 편리성, 내구성을 포함한다. 리프팅 마그네트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수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가공물 고정대 맥베드는 전자척이나 영구자석척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안정된 흡착력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확장이 용이한 기능과 같이 향후에도 사용자의 편리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성은 다음달 12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INTERMOLD KOREA2019」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영구자석식 가공물 고정대인 맥베드를 중점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개성은 “아직도 전자척, 영구자석척에 컨트롤을 사용하듯 자석을 이용해 가공물을 고정하는 워크 홀딩에는 전기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전기가 불필요한 맥베드 를 전시하여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베드의 경우 자력은 강력하지만 전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개성은 전시 때마다 참관객이 맥배드를 직접 보며 ‘전혀 새로운 기술을 봤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때문에 이번 「INTERMOLD KOREA2019」 를 통해서도 맥베드는 다른 동종 제품의 자력을 능가하면서도 자력은 영구히 보전된다는 점, 즉 ‘영구자석은 불멸의 녹색에너지’라는 것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개성의 부스번호는 M502이다.